어쌔신 크리드 1은 2007년 발매된 유비식 오픈월드의 기원인 게임입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콘셉트는 주인공인 데스몬드 마일즈의 DNA에 각인되어 있는 선조의 기억을 애니머스라는 기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3차 십자군 원정 시대를 살았던 선조 알테어를 플레이하며 게임은 진행됩니다.
어쌔신크리드는 제가 학생일 때 나온 게임인데 처음 이 게임의 트레일러를 봤을때 SF와 역사를 섞어놓은 당시에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설정이라 저와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특히 역사덕후인 저는 다른 유저들보다 더욱 기대했던 게임이었습니다만 이제야 플레이해보네요.
2007년 기준으로 볼 때 볼륨이 큰 대도시들을 실시간으로 로딩 없이 돌아다니면서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당시 게임들에선 볼 수 없었던 많은 군중 NPC의 등장은 저에겐 충격이었습니다.
벽과 지붕을 파쿠르로 뛰어다니며 길이 아닌 곳을 다닐 수 있는 점도 보기 드물었던 시스템이었습니다.
오픈월드, 파쿠르, SF, 역사... 이 4가지 키워드가 어쌔신 크리드를 가장 잘 표현하는 키워드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게임 자체의 재미는 저에겐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어쌔신크리드의 플레이 패턴은 새로운 도시에 도착, 타깃정보 획득, 도청, 인물심문 그리고 관련문서 획득하며 암살목표의 정보를 획득, 그리고 목표 암살이라는 정말 이 프레임에선 1도 벗어나지 않는 반복적인 게임 패턴이 저를 금방 질리게 해버리더군요. 심지어 사이드 퀘스트는 조금 다를까 하여 플레이했지만 역시나....
어쌔신크리드는 유비소프트에게 있어 확실한 의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어쌔신 크리드라는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였고 그 세계관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일 뿐 그 이상 그 이하의 게임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 중후반부엔 빨리 엔딩 보고 끝내야겠다는 생각만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또한 과거파트는 스토리 연결도 되지 않으니 왠만하면 건너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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